[북갈피] 마음의 법칙 - 김경일 교수님이 추천한,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51가지 심리학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마음의 법칙
저자: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마음의 법칙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이 책을 2022년 3월에 읽고 포스팅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지식을 쌓기 위해서
심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읽었습니다.
말 그대로 '입문자가 읽기 편하고 잘 이해 가는 책' 이었습니다.
각 챕터 별 주제도 일상과 밀접해 공감이 쉽고, 내용도 좋고, 번역도 잘 되어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실험과 비유를 활용해 심리학(법칙)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51가지의 심리학 기술이 담겨있어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재차 읽어보면서 기억해 두기 좋은 책입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 단점은 '심리학', '뇌과학' 관련한 도서는 잘 읽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에 관련하여 흥미가 높지 않아 멀리했었기 때문에
관련한 지식이나 상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읽는 속도도 더디고, 이해하는데 다른 분야의 책 보다 오랫동안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 번, 여러 가지의 책을 읽어보는 방법밖에 없겠지만요!)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심리학 서적인 만큼 책의 줄거리나 인상 깊은 구절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책 목차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하나씩 용어에 대해 공부하고, 포스팅하고 싶습니다만..
심리학 전공이 아닐뿐더러 저조차도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지 않는 내용들이 많아
리스트업만 해두려고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 관련 도서를 읽을 때 연관되는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서 함께 읽어보려고요.
- 감정 사용법
- 리프레이밍
- 습관화
- 기본적 귀인 오류
- 점화 효과
- 비교의 덫
- 안면 피드백 이론
- 자기 충족적 예언
- 지각적 범주화
- 적극적 경청
- 인지부조화
- 이미지 트레이닝
- 자기중심주의의 함정
- 우월함 환상
- 동정 VS 공감
- 투사
- 정박 효과
- 대표성 휴리스틱
- 첫머리 효과 VS 최신 효과
- 후광 효과
- 적용
- 자기 효능감
- 잠재의식
- 종교 효과
- 환상 오류
- 인위적 희소화 전략
- 단순 노출 효과
- 유사성의 원리
- P-O-X 모델
- 상호성의 원리
- 평가자 간의 신뢰도
- 개입
- 부정적 상태 감소 가설 VS 공감 이타주의
- 조건 반사
- 마음 청소
- 동조 현상
- 방관자 효과
- 리액턴스 효과
- 소유 효과
- 정신적 블로킹
- 과잉정당화 효과
- 변화맹
- 섬광 기억
- 선입견
- 커뮤니케이션 사각형
- 섹스 세러피
- 동물행동학
- 조명 효과
- 충동 조절
- 멀티태스킹
- 잠재 의식
엄청 기네요!
그럼, 북갈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라. 이렇게만 해도 당신 인생은 훨씬 더 신선해진다."
"어떤 일을 덜 흥미롭게 만들고 싶다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지 말고 하나로 뭉뚱그려라."
[지각적 범주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면, 그만큼 덜 지루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월 - 공부, 운동, 책
수 - 공부, 운동, 책
금 - 공부, 운동, 책
으로 정의하기보다는
월 - 영어공부, 헬스, 독서
수 - 개발, 탁구, 유튜브
금 - 재테크공부, 러닝, 책
이렇게 구체화시켜야 흥미를 빨리 잃지 않고, 지루함이 빠르게 생기지 않게 된다고 하네요..
이와 반대로 오래 하거나 자주 하면 안 좋은 일(ex. 게임, 식사 등)이 있을 때,
이를 세분화하지 않고 최대한 공통화시키면
쉽게 지루해져서 그만두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면 그것이 곧 자신의 입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공감이라는 게 어려워진다."
"상대의 말을 경청한다는 게 완전히 무해하며 심지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우리는 상대방을 더욱 잘 알 수 있으며
보다 더 친근해져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적극적 경청]
경청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공감, 이해하려는 모습은 '내가 상대방과 다른 생각을 가지더라도 내 생각은 무시된다' 라고 느껴질 수 있어
보통 사람들은 쉽게 공감하거나 경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내용이 이어지지만)
그렇지만 경청한다고 내 의견이 무시되는 것은 아니며,
우선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자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라.
마음속에 들어간다는 것은 곧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느낀다는 것을 뜻한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당신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해한다는 것이 곧 '수용'을 뜻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자기 중심주의의 함정]
이전 북갈피 내용과 이어지는 말이네요..
경청 + 상대의 입장/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해 주기.
상대를 이해한다는 말은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니라,
우선적인 '공감' 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누군가 돕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라!"
"'나는 네 편이야. 너의 관점으로 볼게.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위로해주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조언을 듣기 원하는지 물어보라.
충고는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투사]
문장 속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담겨있어 다른 코멘트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해결책을 제공해 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먼저 공감, 이해, 위로를 통해 상대방을 달래줘야 합니다.
그 후에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때 조언을 해주면 됩니다.
"역발상 - 부담스러운 습관을 버리고 싶다면 집중적으로 이 습관이 불러올 나쁜 결과를 그림처럼 떠올려보라."
"자기 최면 -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항상 과거에 잘했던 경험을 떠올려라.
그러면 한층 더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성공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대표성 휴리스틱]
역발상과 자기 최면.
일상생활에 있어 이 두 단어를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발상은 마치 담뱃갑을 보면서 점점 담배 피우는 습관을 없애려는 노력과 같습니다.
자기 최면은 이전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도 잘할 수 있을 거야! 저번에도 나는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으니까!'
라는 자기 확신과 암시를 부여하며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블로킹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창의적 휴식 시간을 갖는 게 좋다.
문제를 아예 완전히 잊어라!"
[정신적 블로킹]
책에서 말하는 정신적 블로킹이란, 기능 고착과 같습니다.
이는 무의식의 차원에 머물면서 우리의 의식적인 문제 해결을 가로막습니다.
마치, '이건 가위야. 가위는 무언가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지.' 라는 얘길 듣거나 또는 생각났다면
앞으로 가위라는 도구는 무언가를 자르기 위해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송곳처럼 뚫거나 나사를 조이는 등 다른 용도로의 사용 가능성을 떠올리지 못하고 가로막힙니다.
이럴 땐, '아예 잊어버린 후(환기) 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접근하라'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심리학 분야는 저에게 아직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만큼 관련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심리학 지식을 넓힐 수 있고,
그로 인해 심리학 서적을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