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갈피/자기계발

[북갈피]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매일 수고하는 나의 뇌야, 균형잡힌 신경물질로 영양가를 챙겨보자!

잡은 갈피 2023. 4. 13. 21:10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 가바사와 시온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컴퓨터 하드 디스크 마냥 뇌도 정보 최적화를 시켜줄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요즘 들어 재택이 끝나 출근을 시작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 했고,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도 익혀야 했기 때문에

제 두뇌 가동률이 급격하게 증가했거든요.

 

두뇌 하드웨어 사양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느꼈었기에

꾸준한 독서로 두뇌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었습니다만..

예전보다야 조금은 똑똑해진 것 같지만 아직 멀었다고 느껴집니다.

 

새로운 기획과 정책을 이해하고 머릿속에 담으려는 노력과

이를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

점점 과부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을 알았고, 대여해서 읽었습니다.

최대한 두뇌를 최적화해서 내 뇌 과부하를 막아보자!

 

라는 목표로 시작했고,

다 읽은 지금 한 가지를 다짐했습니다.

 

'뇌 내 신경물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았고,

이를 잘 컨트롤해서 두뇌 하드웨어 능력치를 끌어올려보자.'

 

 

책에서 소개한 신경 물질이 필요할 때를 적어보자면
(책 뒷표지에 나와있습니다)

  • 도파민 (행복물질) : 의욕이 필요할 때, 왠지 행복하지 않을 때
  • 노르아드레날린 (집중물질) : 집중력, 기억력, 정확성을 높이고 싶을 때
  • 아드레날린 (흥분물질) : 신체 능력을 높이고 무언가에 몰입해야 하는 순간
  • 세로토닌 (치유물질) :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 멜라토닌 (수면물질) : 피로를 완전히 풀고 새로 태어난 것처럼 재충전하고 싶을 때
  • 아세틸콜린 (학습물질) : 영감이 필요한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 엔도르핀 (뇌 내 마약) : 초인적인 힘이 필요할 때,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싶을 때

 

 

읽으면서 여러 번 감탄하고, 놀라웠습니다.

대충 살면서 '도파민'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정도야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신경물질이고 우리 두뇌에 어떤 자극을 주는지 등 지식이 전무했거든요.

덕분에 어떤 물질들이 있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이에 더해, 뇌 내 신경물질들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

낮에 활발하게 분비된 아드레날린이 밤이 되어 사라지고,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것 등.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은 북갈피 파트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이 책이 더욱 가깝고 좋았다고 느끼는 3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뇌 내 신경물질 7가지에 대해 재미있고 공감이 쉬운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다음으로, 각 물질이 과학적인 근거로 어떻게 분비되고, 뇌의 어느 부위에 위치하고 자극시키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만, '뇌의 이 부분에 이 물질이 작용하는구나!' 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ㅎㅎ)

 

세 번째로는 이러한 각 신경물질들이 과도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극복 방안과 적절하게 분비될 수 있는 컨트롤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일상생활할 때 이런 경우면 이 신경물질이 분비되겠구나!' 라고 깨달을 때가 종종 생겼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게 읽을 걱정은 없습니다.

편하게 읽으시면서 친절한 설명으로 빠른 이해와 지식 습득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도파민 - 의욕과 열정의 행복물질
"도파민은 스스로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거나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때 다시 한번 도파민이 나온다."

더 많은 쾌감 = 더 많은 도파민과 같습니다.

즉, 더 많이 쾌감을 느끼고 싶을수록 더 많은 도파민을 찾게 됩니다.

 

인간은 목표를 설정할 때와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러한 쾌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더 높은 곳을 쳐다보는 존재이죠.

이를, 도파민의 '강화학습' 사이클이라고 부릅니다. (선순환)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즐기며 하거나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잘하게 된다고 합니다.

 

 

"목표 달성을 기뻐하는 것과 만족하는 것은 동의어가 아니다.
현재의 자신에게 만족하는 순간 인간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며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매 순간 크고 작은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면서 동시에 행복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행복해지는 쾌감 물질입니다.

만족하는 것이 행복할 수도, 행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고 발전하는 노력을 그만둔다면

목표 달성으로부터 오는 성취와 쾌감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는 도전 과정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관점을 바꾸면 도전을 계속하는 한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10년, 20년 죽어라 노력하고 나면 그 길의 끝에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며 계단을 오르는 '지금' 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 -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 노르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됩니다.

이는 각성도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존에 위협이 되는 '공포' 를 느끼는 것은 결국 '스트레스' 이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공포를 느낀다면, 인간은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합니다.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과거 원시 시대와는 다른 현대 사회에서는 대표적으로 언성을 높이거나, 화내고 야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거 아시죠?

공포 영화도 봤던 장면 여러 번 보면 공포감이 사라지고 지루해지는 것을.

이처럼 노르아드레날린은 잦은 빈도로 같은 공포나 스트레스를 느끼면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그렇기에 노르아드레나린 효과는 커녕 지루함만 느낍니다.

→ 최대 반년 지속 가능하고, 강도 높은 공포이면 1개월 정도 느끼고 그 이후로는 지루함이 커진다고 합니다.

 

 

 

아드레날린 - 신체 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

- 노르아드레날린은 주로 뇌와 신경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아드레날린은 심장, 근육, 장기 등 신체 중심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샤우팅 효과' :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기 위해 크게 소리 지르는 행위 (포효)

→ 길어봤자 30분 이내 지속

→ 그래서 스포츠 경기 시작 전후로 선수들이 포효

 

 

 

- 아드레날린은 하루 종일 분비됩니다.

그렇지만, 낮 시간에는 많이 분비되는 반면 밤에는 줄어듭니다.

→ 낮에는 교감 신경이 활발해지고, 밤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지니까요.

→ 그렇기 때문에, 잠들기 2~3시간 전부터 아드레날린 스위치를 OFF 한다면 잠도 잘 오고 건강해집니다.

 

 

아드레날린 스위치를 끄는 7가지 습관

  1. 흥분되는 오락은 적당히 → 게임, 노래방 등
  2. 목욕이나 샤워는 40도를 넘지 않는 물에서 → 늦어도 잠자기 2시간 전에 끝내기
  3. 잠자기 전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4. 밤늦게까지 야근하지 않는다 (?)
  5. 한가한 시간을 갖는다 → TV나 유튜브 시청 대신 멍 때리거나 좋아하는 음악 감상, 아로마 향 음미
  6.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7. 적극적으로 휴식한다

 

 

 

세로토닌 - 스트레스 줄이는 치유 물질

- 우울증은 세로토닌이 극도로 저하한 상태에서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면 의욕이 샘솟고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세로토닌 활성화 방법
→ 세로토닌을 활성화할수록(+ 자주 할수록) 효과가 커진다.

  1. 햇볕 쬐기 (광합성)
  2. 리듬 운동 → 워킹, 조깅, 노래
  3. 천천히 음식 씹어먹기 → 규칙적으로 

→ 이러한 세로토닌은 아침, 오전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멜라토닌 -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물질

멜라토닌은 노화 방지 및 향종양효과가 있습니다.
(항노화 효과는 안티에이징 효과라고 부르며, 비타민 E 섭취 또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습니다)

→ 멜라토닌 생성을 위해서는 형광등 대신 적색등을 ON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와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전자기기 제외)

 

 

 

- 멜로토닌의 원료는 세로토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에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었다면 멜로토닌 또한 많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낮에 열심히 일하거나 바쁘게 살면 밤이 되었을 때 피로도 또한 평소보다 크게 느껴지는 걸까요?

(트립토판 → 필수 아미노산 → 세로토닌 → 멜라토닌)

 

 

 

- 아침에 일어나서 햇볕을 받는 시간을 기준으로 체내 시계가 초기화됩니다.

이때부터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15시간 정도 지나면 세로토닌이 줄어들고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고요.

 

 

 

아세틸콜린 -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의욕이 나지 않으면, 우선 시작해라."

아세틸콜린은 의욕을 유지시키며 기분을 고양시킵니다.

→ 이에 더해, 기억력과 발상력을 향상시킵니다.

(아세틸콜린 분비 → 해마에서 시터파 생성 → 기억력, 발상력 향상)

→ 이러한 시터파는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뿐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할 때 나옵니다.

→ 보통 오전에는 언어 / 논리력 / 계산에 관계된 활동을 하며, 오후에는 상상력 / 창조력과 관계된 활동을 합니다.

 

 

 

엔도르핀 - 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엔도르핀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됩니다.

물론, 몸과 마음이 편할 때도 분비됩니다.

→ 행복감, 진통, 주의집중력, 기억력, 창조성 등 뇌 기능 향상, 상상력 향상

→ 면역력과 신체회복력 향상

 

 

 

물리적으로 엔도르핀을 활성화하는 6가지 방법

  1. 운동
  2. 매운 음식
  3. 기름진 음식
  4. 초콜릿
  5. 뜨거운 물 목욕
  6. 침 치료

 

 

 

이에 더해, 몰입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또는 목표)을 To-Do List에 작성한 다음 물 흐르듯이 달성해나가면 몰입할 수 있습니다.

 


북갈피 내용이 길었네요.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