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갈피/자기계발

[북갈피] 이게 무슨 일이야 -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은 어떤 생각으로 일하지?

잡은 갈피 2023. 6. 13. 20:31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저자: 우아한 형제들

 

성수동에 위치한 KT&G 상상 플래닛 건물.

거기의 1층 라운지에는 카페와 함께 책장이 있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우연히 본 이 책.

배민다움 책을 통해 배달의 민족 회사는 어떤 일들을 지금까지 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의장이지만, 당시 대표였던 김봉진 님의 생각과 가치관 또한 알아볼 수 있었죠.

 

이 책은 아래 유튜브 영상처럼, 

'이게 무슨 일이야!' 라는 제목의 컨퍼런스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세션을 글로, 책으로 표현한 것이죠.

 

책을 구하거나 읽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래 배달의민족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찾아보셔도 됩니다.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이나 말이라고 느껴졌을 때 메모해 둔 내용을 아래 북갈피 파트에 작성하려 합니다.

 

창업하는 사람이 아닌

지금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일' 이란 무엇인가?

왜 이 '일' 을 하는가?

누구와 함께 '일' 을 하고, 하고 싶은가?

 

와 같은 물음표가 한 번이라도 머릿속에 떠올랐다면

이 책을 통해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비단 떠오르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의 절반을 차지하는 회사 생활과 업무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일하는 것은 기계와 다름없기에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일해야 하고,

이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_김봉진 의장

'쓰레기는 먼저 보는 사람이 줍는다'

→ 배달의 민족 회사 규칙 중 하나.

→ 각자 전문 영역이 있지만, '내 일만 잘하면 된다' 라는 식의 자기중심적인 마인드가 생기면 공동체가 파괴된다.

그래서, 이 말은 결국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되 모두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자' 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각자 역할이 있지만, 시너지를 발휘하거나 저마다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는 방법은 다 같이 고민해야 하는 것.

그 시작은 쓰레기 먼저 줍기. 회사가 깨끗해지면 기분도 좋아져 능률이 오를 수 있으니까?

 

 

 

- 팀워크 또한 마음을 열고 신뢰를 주고받아야 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방법_장인성 CBO

마케팅은 전략이고, 브랜딩은 철학이다.

→ 전략이란 상대방이 존재해서 그 상대방(바깥)을 알아야 하는 것이고, 철학은 내면을 살피면서 내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이다.

→ 즉, 마케팅은 회사 바깥을 파악해야 하고, 브랜딩은 회사 내부를 알아가야 하는 것이다.

→ 마케팅과 브랜딩은 결국 일상의 경험이 곧 실력이다. 경험하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무엇이든지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 결국, 일의 목적과 목표는 '개인의 행복 추구' 이다.

 

 

- 상대방이 하는 말과 행동에 꼭 '나쁜 의도' 가 있다고 지레짐작하거나 확신하지 말고,

선하고 바르게 생각하면서 호의적으로 대해야 한다. (의도 짐작 X)

 

 

- 협업의 기본은 아래 두 가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1. 배경과 출발점 → 왜 이 일을 하는가?
  2. 목표 →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일 잘하는 ‘척’하는 법_한명수 CCO

- 다른 직군의 언어를 보고 듣고 이해하는 법을 익히고 길러야 한다.

→ 그래야 그 직군의 사람을 더욱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에.

 

 

 

- 느슨해진 일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 어느 정도 성공하고 달성했던 결과를 만드는 관습이나 법칙을 때론 리셋할 필요가 있다.

 

 

 

"일을 시작할 때는 →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일을 하고 있을 때는 →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돌아보고
일을 마치면서는 → 일의 전 과정을 회고하는 것."

일에 몰입하고 나서는 'Out Of Box!' 해야 한다.

갇힌 일에서 나오고, 새로운 일에 들어가야 한다.

→ 이를 위해 박스를 찾아다녀야 하고.

 

 

 

- 결국 '일을 잘한다' 는 의미는 일의 전체적인 맥락을 어떻게 공유하고, 다른 팀 또는 동료들과 어떻게 풀어나갈지 잘 아는 것이다.

 

 

- '비효율의 숙달화' 를 제거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자.

 

예를 들어,

  • 법인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통해 기술 부채를 해결하는 것.
  • 비효율적인 배포 프로세스를 새로운 툴을 사용해서 효율성을 높이기.
  • 새로운 기술 스택과 라이브러리 활용하기 

 

 

 

일할 때 영감을 준 책. 우아한 형제들 구성원

개인적으로, 앞으로 읽어보고 싶은 책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달과 6펜스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 지적 자본론
  • 나중에 올 이 사람에게도
  • 사소한 결정이 회사를 바꾼다.

 


IT서비스 1 티어 기업 배달의 민족.

그 회사의 민족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일을 누구와 해야 하는 지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이었네요.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