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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갈피/인문, 경제, 경영

[북갈피] 부자의 그릇 - 돈을 담는 그릇은 저마다 크기가 다르지만, 고정된 것은 아니다.

by 잡은 갈피 2023. 2. 6.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부자의 그릇

저자: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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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베스트셀러인 '부자의 그릇'.

여러 경제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저마다 돈을 담을 수 있는 돈그릇이 정해져 있다' 라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겼었습니다.

그러한 그릇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찾았습니다.

베스트셀러이니만큼 도서관 대여 예약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책의 크기와 두께는 크지 않았고, 소설 형식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수많은 부자들과 인터뷰를 했고, 거기서부터 얻은 깨달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로 구성했습니다.

(= 소설 형식의 경제 / 경영 교과서)

 

실제로 젊은 사업가인 주인공과 부자 노인의 대화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실패 요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인공과 같은 사람이 주변에 엄청나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사업 실패한 주인공과 부자 노인이 야외 벤치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사업 실패와 동시에 빚더미에 앉았고, 가정의 불화까지 들이닥친 주인공.

그리고 중요한 부분인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마인드를 들으며 부자 노인이 조언해 주는 문장들.

 

결국 돈에 대한 생각과 마인드를 일깨워주기 위한 목적의 책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돈그릇은 존재하지만 그릇의 크기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돈그릇에 대해 궁금하거나

사업을 실패했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김승호 회장님의 '부의 속성' 을 아직 읽지 않았다면,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북갈피] 돈의 속성 - 돈에 대한 진리를 가르쳐준 김승호 회장님. (1/3)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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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부자들이 생각하는 돈에 대해서는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제가 읽으면서 기록했던 메모입니다.

 

- 창업은 결국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느냐' 가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을 좇지 않는 마음가짐도 꾸준히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돈을 따라가다 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한 채 매출에만 급급하게 됩니다.

그러다 결국 하락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는 것이지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요식업' 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했습니다.

특히, 음식이 '사업이 어느 정도 상승흐름을 탈 때 이후 행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에 대해서 말이죠.

이런 경우 세 가지 선택지가 생깁니다.

 

  1. 가게 확장
    1. 아직 맛보지 않은 사람이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판매 범위를 넓힌다.
  2. 대표 메뉴 연구, 메뉴 추가
    1. 사람은 결국 익숙해질 수밖에 없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움을 추구한다.
    2. 음식이 지루해질 때쯤(또는 물릴 때) 새로운 음식 메뉴를 통해 꾸준한 매출 유지가 필요하다.
  3. 서비스
    1. 음식점에 방문한 기억을 돌이켜봤을 때 기분 좋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언제든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재방문하고, 매출 유지가 가능하다.

 

 

- 주인공의 히스토리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너무 무식하고 단순하다' 는 것입니다.

공부 없이 초심자의 행운으로 잘 되었으면 이후에는 본인의 실력으로 행보를 이어가야 하는데, 단순히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위한 행동밖에 하지 않습니다.

 

"다루는 돈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네는 마음의 여유를 점점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데."

 

 

운으로 잡았으면, 이후에는 노력과 공부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운을 매 번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운만 믿고 밀어붙이면 절대 안 됩니다.

공부와 노력은 어디든, 어떤 곳이든 필수입니다.

 

 

- 성공에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닙니다. 바로 이 세 가지입니다.

 

  • 도전 정신
  • 경험
  •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사람은 돈의 지배를 받으면 안 되고,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주변 사람' 입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어.
그런 건 몸으로 해야 한다네.

 


1장 - 부자의 질문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돈만 보고 선택하는 일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돈보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것.

 

사람.

신뢰.

경험과 도전.

행복

등..

 

 

 

- 저자는 '지금 당장' 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효율적인 소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 단지 춥고 목이 마르기에 당장의 불편함과 욕구를 해소하려고 따뜻한 밀크티를 보지도 않고 자판기에서 뽑아먹으려 했습니다.

따뜻한 밀크티는 자판기에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또한,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는 따뜻한 밀크티가 훨씬 저렴했음에도.

 

혹시, 'The Having' 을 아시나요?

 

[북갈피] The Having - 해빙,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1/2)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 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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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소비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만족하는 소비' 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는 자세.

더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함에도 조급함에 당장의 소비를 하려 하는지 객관화해 보는 자세.

이런 자세가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노력하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네요.

많이 배고프면 맛있는 것을 뭐라도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

목마르면 물 대신 시원한 음료수나 커피를 마시고 싶어지고..

 

 

"사람에게는 각자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규모의 돈을 가지고 있다면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쉽습니다.

리스크 높은 투자 또는 과소비와 같이.

 

 

 

- 도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실패를 만회할 기회 또한 적어집니다.

즉, 나이가 들면 부자가 될 기회가 점차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창업하라는 말이 있나 보네요.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 해."

돈 자체에는 색이 없다는 표현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저자가 표현하는 색은 color(색상)가 아니라 행복의 명도 같습니다.

즉, 돈을 소유한 사람이 밝아지는지, 어두워지는지에 대한 색을 뜻하는 것 같아요.

 

돈으로 인해 행복해진 사람의 돈은 눈부시도록 밝을 것이고,

돈으로 인해 불행해진 사람의 돈은 불 꺼진 방처럼 어둡고 우울할 것입니다.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어.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하지.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거니까."

신용. 신뢰. 믿음. 정직.

인간관계, 일상생활에 있어 이러한 키워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내가 돈을 가지기 위해서는 결국 남으로부터 가져와야 하니까요.

 

내가 일을 하는 것도 회사로부터 가져오는 것이고,

예적금 이자 또한 은행으로부터 가져오는 것이지요.

부동산 또한 세입자로부터 가져오고요.

장사를 한다면 고객으로부터 돈을 가져옵니다.

 

결국 돈이란

사람 대 사람 간의 관계로부터 주고받는 것입니다.

 

 

 

2장 - 부자의 고백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 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돈은 소유할 수 없다.'

신선한 표현입니다.

'내 수중에는 지금 얼마가 있다!' 인 것이지요.

 

돈을 쓴다고 표현했습니다만

단순한 소비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투자로서의 소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돈이 새로운, 더 많은 돈을 가져오기 위해 잠시 떠나보내는 것이죠.

 

 

 

- '가치를 분별하는 힘' 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여기서의 가치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얼마나 '신용' 할 수 있는지의 가치를 의미합니다.

 

 

 

- 그릇이 내용물을 결정합니다.

→ 그만큼 그릇이 중요하다는 뜻이지요.

 

 

 

러닝 코스트(running cost)

- 재료 또는 설비를 사용하여 어떠한 경영 목적을 달성하려고 할 때 부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 유지 보수 비용을 의미하기도 한다.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ement) 광고

- 구매가 실제로 발생하는 장소에서 하는 광고.
-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른 품목이 특가 세일 중인 것을 광고하여 다른 상품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 소비자들은 미디어 매체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광고를 시청하기 때문에 효과도 크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 대체로 사람들은 두 가지에 돈을 사용합니다.

 

  1. 필요할 때
  2. 갖고 싶을 때

 

 

죽음의 계곡

- 창업 후 다음 단계로 올라가지 못하고 좌절을 겪는 상황.
- 기업이 아이디어ㆍ기술 사업화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상용화에 실패하는 상황.
- 보통 수개월 ~ 1년 까지는 적자를 면치 못한다.

 

 

 

"돈을 가짐으로써 나타나는 장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는 거야."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가 어디서 이것저것 주워들은 말을 재창조해봤습니다.)

 

'내 통장 잔고가 곧 나의 힘이다.

잔고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에서 더욱 강력해지고, 낮을수록 더욱 움츠러든다.'

 

돈이 많을수록 사람이 여유가 생깁니다.

조바심도 없고, 평온하고 행복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죠.

 

회사에서도 상사가 뭐라 한들

'여차하면 퇴사하지 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상사의 잔소리도 애교로 들립니다.

 

또한, 자유가 생깁니다.

흔히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목표 중 하나로 '조기은퇴' 를 생각하시는데요.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가장 큰 목표는 개인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회사를 다니되 회사에 구속받지 않아도 됩니다.

부조리한 상사와 악덕 기업이어도 이직도 못하고 참고 버티며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걱정이 없다면?

참고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퇴사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이를 직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고요.

 

정리하자면,

빠른 은퇴를 위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다 →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면 빠른 은퇴를 할 수 있다.

 

말이 길어졌네요..

 

 

 

"가격 결정권이야말로 브랜드의 힘을 결정한다고."

 

 

 

-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라는 속담처럼, 뒤늦게 후회가 밀려올 때면 이미 늦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신중함' 을 가지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3장 - 부자의 유언

"단순히 '사업을 확대할 것이냐, 그대로 계속할 것이냐' 로 스스로 선택지를 좁혀버렸어.
타이밍도 잘못됐고, 물건의 가치도 잘못 봤어."

물론 주인공의 장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지만..

 

 

 

- 결국 돈은 단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그만두면 안 됩니다.

 

다른 책에서도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홈런 또는 안타 1번이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헛스윙(실패) 하더라도 다시 휘둘러야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단 한 번만 맞추면 되는 게임이니까요.

 

 

 

-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듭니다.

→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돈을 다뤄본 경험' 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위에서 언급했었죠?

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돈은 소비하는 것이고, 소비의 이유는 이 북갈피 대목처럼 더 큰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라는 점.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 위한 행동이다.
그렇게 얻은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우리는 한층 더 알찬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

 

 


책 두께는 얇은데 내용은 알차네요.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금 '돈' 에 대해 리마인드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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