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이야기의 탄생
저자: 윌 스토
이야기의 탄생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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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진행합니다.
🔻1편 바로가기🔻
[북갈피] 이야기의 탄생 - 나는 누구인가? 라는 물음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1/2)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
gripped-galpi.tistory.com
여러분들도 반드시 책으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북갈피에 담지 않은 내용들도 하나하나 깊이있는 지식입니다.
2편에서 북갈피 포스팅을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2장 - 결함 있는 자아
- '영웅 만들기 망상'
→ 스스로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 대표적으로 '도덕적 우월성' 이 있습니다.
- 연구자들이 찾아낸 '폭력' 과 '잔혹성' 의 네 가지 원인
- 탐욕(야망)
- 가학증
- 높은 자존감
- 도덕적 이상주의
"인물의 갈등은 그 자신과 외부 세계 사이에서 일어난다.
인물은 머릿속에 든 세계 모형 속에서 살면서 그 모형을 현실이라고 경험하는데,
모형 자체에 결함이 있으므로 실제 외부 세계를 통제하는 능력이 손상된다.
혼돈이 일어나고 인물의 세계 모형이 깨지기 시작한다.
인물은 서서히 통제력을 잃고 그 결과로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나 사건들과 더 극적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1편에서 언급했던 '인지적 왜곡' 현상 입니다.
즉, 지금까지 살아온 인물의 인생을 부정하는 외부 세계를 보며 '인지 부조화' 를 경험합니다.
그렇게 내면의 세계 모형이 깨지기 시작하고,
인물 내면의 세계 모형에 익숙한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생깁니다.
또는 새로운 외부 세계로부터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적 갈등이 심해집니다.
"어떤 상황이 유쾌한 경험이 되는 이유는 익숙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익숙함이 사라지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불행해지고 역기능이 생긴다."
그렇기에 사람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호하고, 추구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인간 본연의 습성을 일찍이 깨달은 사람들이 했으리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다른 외부 세계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사람,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없으며 도전적인 성향이 된다면.
보통의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특별하고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장 - 극적 질문
- '작화증'
→ 이러한 사실에 대해 혼자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고, 이야기를 진실로 믿으려고 하는 증상.
→ 특정 상황, 행동에 대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뇌는 합당한 이유의 이야기를 작화해 냅니다.
→ 그리고 이것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합리화합니다.
예를 들어, 군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전역 후 시간이 지나 군생활을 회상할 때면
기억이 흐려져서 행복했던 사실에 살을 덧붙여 생각합니다.
그럼 뭐다??
'군생활 그래도 행복했지' 로 합리화하는 것이죠.
막내 때부터 근무서고 짬질과 부조리당하면서 상처받은 기억은 퇴색되면서 말이죠..
하..
- 어린아이들은 성인과 다르게 내면의 자아에 대해 잘 모릅니다.
→ 본인의 마음을 의식 차원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죠.
→ 그렇기에, '동화' 는 내면의 여러 자아를 허구의 인물로 변화시킵니다.
→ 따라서 '동화' 를 통해 인간의 다면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 자아, 생각, 욕구 등 인간의 본능)
- 인간의 의식은 두 가지 차원으로 존재합니다.
→ 상위 차원 : '영웅 만들기 망상' = 인간의 감각 차원
→ 하워 차원 : 잠재의식 = 감정, 충동, 깨진 기억, 통제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차원.
"모든 좋은 이야기에서는 주요 인물이 다른 인물들과 부딪히면서 조금씩 변화한다.
인물들은 충돌하고 서로를 튕겨내고, 결국에는 새롭고 변형된 방식으로 다시 충돌하고 다시 튕겨내고 다시 만나는 식으로
플롯 전체에서 우아하고 인상적인 변화의 춤을 춘다."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고, 헤어지고, 다시 재회하고..
인물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거치면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 '이타적인 행동은 영웅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은 악하다' 라는 것은 원시 시대부터 무리를 이루면서 생존을 위한 잠재의식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 그렇기에 '인간은 소중하다' 는 생각을 가진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싶다' 는 복종을 갈망합니다.
→ 이런 태초의 인간으로부터 축적된 데이터, 본능을 가진 우리는 '굴욕감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분노의 최대치' 라고 생각하며 피가 자연히 끓어오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통제한다고 믿지만 주변 세계와 사람들에 의해 끊임없이 변형된다.
차이가 있다면 이야기와 달리 인생에서는 우리가 누구인가에 관한 극적 질문이 끝내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한다는 점이다."
현실은 소설과 다릅니다.
끝끝내 죽기 직전까지도 '내가 누구인지' 에 대해 답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4장 - 플롯과 결말
-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적 행복' 을 경멸하고, '에우다이모니아' 를 소개한다고 합니다.
'에우다이모니아'
→ 목적을 실현하면서 살아가는 것.
→ 또는 숭고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
→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내일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마라. 행복은 과정에 있다.'
- '플롯' 이란, 주인공을 시험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 소설의 탄생이 인권이란 개념의 발생에 일조했다' 는 주장이 있습니다.
→ 책은 사람을 '도취' 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거 지배층은 피지배층이 책을 읽지 못하는 문맹으로 남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북갈피가 엄청 길었네요..
많이 잡은 것 같은데..
그만큼 오래 기억하고 싶은 뇌과학적 이론이 많았습니다.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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