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저자: 고명환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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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함은 잘 몰랐지만, 얼굴은 기억에 남았었던 고명환 개그맨이자 작가님.
그간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잘 지내시는지는 관심이 없다 보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 '부읽남TV' 에 인터뷰 영상을 접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명환 '작가' 로서 인터뷰하시는 모습에 매료되었고, 뒤이어 집필하신 책을 읽고 싶다는 의욕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최근에도 책 출간을 앞두고 있으셔서 인터뷰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에 출간하신 책부터 읽어보자고 생각했고,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펼침과 동시에 쉬지않고 빠르게 읽어나갔고, 몇 시간 안에 이 책 한 권을 다 읽었습니다.
필체와 필력은 쉽게 읽혀졌습니다만,
아무래도 저자의 연령대가 있으시다 보니 중간중간에 제가 읽기에 머쓱한 유머코드나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부분은 넘겼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줬고, 요즘 들어 독서에 대해 흔들리는 저를 붙잡아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으셨고,
총 4번의 사업 시도를 하셨으며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셨던 고명환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하게는 '책을 반드시 읽자. 엄청난 발전과 성장이 따라온다.' 입니다.
더 자세하게는,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사람들이 책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과 친해지면 만족하는 법을 배운다.
욕망을 버리는 법을 배운다.
행복해지는 법을 배운다.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버는 법을 배운다.
죽음이 두려우면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운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면 되는지' 에 대한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끊임없는 고뇌와 생각을 통해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책은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고뇌를 하면 되는지에 대해 방법, 방향을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제가 웬만하면 갈피를 많이 잡으려고 했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무조건 갈피로 잡지 말고, 잡으려 했던 대목을 재차 읽어보면서
이를 갈피로 잡을지, 아니면 따로 메모해 두고 서론에 작성할지 생각해보자.' 라는 행동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갈피가 길어지게 되면 포스팅의 스크롤도 길어져 독자분들의 집중력과 흥미가 떨어집니다.
둘째로, 작업 시간도 길어지고(촬영 - 편집 - 마킹 - 회상 - 작성), 따로 펜으로 적어보지 않으니 오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갈피의 비중을 줄이고 서론의 비중을 높이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고명환 저자는 '그저 단순하게도 책이 시키는 대로 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책을 정독만 하지 않았고,
읽으면서 메모하기 / 아이디어 구상 및 실제 환경에 접목하기 / 현실에 반영하기 등
책에서 얻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현실에서 행동으로 실천했습니다.
'독서는 스스로 생각하게 해 주고, 길을 찾아준다' 라고 했습니다.
즉,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독서의 가장 큰 이점이라고 언급했죠.
독서 모임이던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작은 항상 이러합니다.
"그저 책만 읽었을 뿐인데 ~"
물론 그저 읽었다고 해서 거저 걸리는 것이 아닌 건 다들 아시죠?
'책을 통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저도 동의하는 대목입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최종적인 목표는 '자유' 입니다.
개인적 자유를 위해서죠.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자유가 필요합니다.
부가적으로는 인간관계, 주변 사람의 행복, 나의 행복과 성취감, 자존감 등 여러 요소가 필요하고요.
저자의 생각처럼 저 또한 책을 읽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자유' 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저자는 책을 1000권 읽으면서 '인생 작전' 이라는 삶의 최종 목표와 계획을 설계했고,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인생 작전' 을 세우려고, 책을 통한 실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기억하고 싶은 문장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 페차쿠차 프레젠테이션
(페차쿠차 프레젠테이션은 아래 블로그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것보다 이 포스팅을 읽어보시는 게 더욱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거 모르면 국제 아싸! 페차쿠차 프레젠테이션 (Pecha Kucha Presentation)
10명 정도의 소규모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듣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학의 권위자이신 우리 교수님께서 "요즘 월드 트렌드는 페차쿠차 프레젠테이션"이라면서 이번 학기 발표 4개 중에서 하나를
ahirugin.tistory.com
비단 사업에만 국한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 업무, 꿈, 목표 등..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한 마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길을 잃지 않고 뚜렷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자는 두 책 '이카루스 이야기', '구글처럼 생각하라' 과 '세스 고딘' 저자를 책 내에서 많이 언급합니다.
저자는 메밀국수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다른, 그리고 다양한 메뉴를 점차 출시해 나가면 십중팔구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가게다.
오히려 메뉴의 가지 수를 줄여나가는 가게는 전문적이고 장사도 잘 된다.'
맞는 말입니다. (김밥천국 제외)
손님이 오지 않으니, 다양한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메뉴를 늘리게 되죠.
이건 오히려 특정 메뉴의 전문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스니저' 를 통한 입소문이 광고 효과가 엄청 강력하다고 합니다.
스니저는 간단하게 '말하지 않고는 못 버티는 사람' 을 의미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더욱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그 사람과의 '공통점' 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에게 저에 대해 좋은 인상과 기억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넓은 범위의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이 또한 책을 통해 쌓을 수 있습니다.
깊게 알지 않아도 간단한 기본지식, 상식만 갖춘다면 충분합니다.
아이디어에 대해 언급하자면,
- 아이디어는 습관이다.
- 아이디어는 많이 내되 쓸데없는 것들은 바로바로 버린다.
- 아이디어를 다듬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 잘 되지 않는다.
'셀프 세일즈' 도 중요합니다.
즉, '내가 팔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겠네요.
모든 독서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에밀>에서 루소는 어린아이에게 억지로 말을 가르치지 말라고 얘기한다.
그건 천재로 태어난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 일이란다.
아이가 말을 늦게 하는 이유는 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관심 가는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는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를 좋아한다. 어떤 아이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이 너무 신기하다.
가만히 내버려 둬야 한다.
루소는 아이의 천재성이 충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아무것도 가르치지 말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찰합니다.
주입식으로 어떤 것을 주입하지 않고, 초조해하지 않고 그저 기다립니다.
"'내가 끌려가는 것이냐? 내가 지배하는 것이냐?'
내가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자유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자유다."
결국 자유란, 시간을 지배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
"너무 높게 나는 것보다 너무 낮게 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전하다' 는 착각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낮은 기대와 소박한 꿈에 만족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면서 안전하다는 느낌 속에 살아간다."
- <이카루스 이야기>, p27
이왕 날기 시작한 거 높이 날아봅시다!
왜냐하면, 이미 고개를 들어버렸기 때문에.
상방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나보다 위에 날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같은 노력, 같은 돈을 들이고도 시간을 끌수록 효과가 떨어진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빠른 회신이다.
답장도 빠르다. 일 처리도 빠르다.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신속하나는 표현이 더 좋다.
신속하게 처리하되 믿음직스럽게 해야 한다."
계획하거나 생각한 것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실천하기.
어차피 미래 시점이 되더라도 노력이나 돈의 비용은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을 테니까.
신속하게.
"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러고 다시 묻자.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의 노력에 의해서 어떤 존재로도 변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 다.
그것이 나다."
책 한 줄이라도 읽으면, 읽기 전의 모습과 읽은 후의 모습은 전혀 다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 그리고 독서하는 자기 자신입니다.
최근 집필하신 책도 읽어보려 합니다.
생각의 깊이와 통찰력, 그리고 실행력까지.
이에 더해 끊임없는 고민과 아이디어 구상까지.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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