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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갈피/인문, 경제, 경영

[북갈피]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전무후무한 선생님의 마지막 가르침,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by 잡은 갈피 2023. 1. 26.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이어령,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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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2022년 3월에 읽고 포스팅했었습니다.)

 

다 읽은 지 일주일이 넘게 지났지만 다시 또 보고 싶어지는 책.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추천하고 다닌 책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어령' 이란 사람에 대해 몰랐었습니다.

지금 알게되서 무척 부끄럽습니다.

책으로 접한 이어령 선생님은

생각이 깊고, 지식이 넓으며 거의 현자라고 생각될 정도로 말을 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한 때, 문화부 장관도 하셨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특히 책 중간에 나온 '5분이란 시간으로 예술대학교 설립을 설득' 한 부분에서의 멘트는 잊히지 않습니다.

비유적 표현 또한 압도적입습니다.

이 영상을 찾아보고 싶은데, 없네요..

 

이때의 대사가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여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책을 통해 읽으시는 것이 더 와닿고, 뭉클함이 크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책갈피를 잡은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 줄 한 줄, 한 문장마다 인상 깊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게 없었습니다.

저에겐 모든 말이 다 갈피였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기독교 신자 셔서, 종교적인 상황을 빗대어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 관련 이야기만 언급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불교 등 다른 종교나 설화, 고대 이야기 또한 활용하셨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이야기를 몇 개 언급하자면,

 

  • 99마리의 양 대신 1마리의 양을 선택하는 목자
  • 돌아온 탕자
  • 알렉산더 대왕에게 햇빛 가리지 말라고 하는 디오게네스
  • 유다의 배신

 

등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어령 선생님이 종교를 초월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비유를?"

또는

"어떻게 이 주제를 이렇게 판단하실까?"

"어떻게 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떠오를만한 내용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 책에 대한 저의 한줄평은

 

책에서만 뵐 수 있는 인생 스승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어, 벽에 가로막힐 때마다 읽고 싶은 책

 

 

 

모든 부분이 완벽하기에, 도리어 설명이 필요 없는 책.

진짜 마지막인 책.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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