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저자: 김종섭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해당 책은 2021년 12월에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광고 한 줄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문장, 한 단어로 압축해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도 느꼈습니다.
이러한 광고나 카피는 매 순간마다 생각하고 고민해 온 노력이 축적되어
이를 활용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생각을 그대로 놓쳐버리지 말고
무조건 기록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물론 광고 또는 마케팅에 대해 무시하거나 낮게 생각한 적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광고는 무척 중요한 부분이고, 어려운 작업임을 머릿속에 새겼습니다.
배민다움도 읽었지만, 회사의 흥망성쇠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광고와 마케팅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IT 개발자 이지만, 개발만 잘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개발을 주축으로 두되, 여러 가지를 보고 읽고 익히면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은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자의 인상깊은 광고는
병원의 할아버지 감사편지 문구 광고

어학원 광고

수학학원 광고

제주도 안전벨트 광고

한/일 독도 광고
김영란법 광고
외에도 더 있지만, 명확하게 기억나는 것만 적어봤습니다.
(이관하면서 다시 읽어봤는데, 지금 봐도 여전히 인상 깊은 광고 포스터네요!!)
목차입니다.
저자가 창업한 광고/마케팅 회사에서 작업한 작업물과
그 외 아이디어에 대해 실현한 결과
기타 아이디어 발상 및 관리법
마음가짐 등
여러 광고 관련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북갈피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까?"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라.'
즉, 자기 자신이 가장 집중이 잘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순간을 한 달 정도 표로 기록해 두고,
가장 베스트인 순간(시간, 장소, 상태, 날씨, 기분, 집중, 이전행동 등) 을 파악하여
이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표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뇌의 새로운 자극을 줘라'.
다음으로, '낯선 사람과 대화하라'.
가끔 여행도 가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면서 뇌에 새로운 바람을 씌워 주는 것이죠. 견문도 넓히고.
특히 새로운 장소를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은 좋습니다.
소신과 가치관이 뚜렷해지니까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주변 환경과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로 고집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친구만 만나도 그럴 순 있습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유대감이 생기고 친해지는 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깊기만 하지 말고, 깊으면서 넓은 생각의 그릇을 만들어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음 책 내용을 캡처하지 못했는데,
'한 달에 한 번은 부자로 살자'
가 있습니다.
절약과 저축도 좋지만,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해주면서
자존감과 자신감도 높이고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만들어 내 삶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생기게 해주라는 말입니다.
"광고지만 광고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자리 잡은 것.
이 것이 바로 100점짜리 광고다"
위 북갈피 내용에 대한 사례를 'IBM 컴퓨터 광고' 로 설명했는데,
너무 인상 깊어서 북갈피를 잡았습니다.
'저는 IBM 컴퓨터입니다. 성능 좋고, 사양 높고, 가성비 좋아요! 많이 사주세요!'
가 아닌
광고판을 활용해 사람들이 비도 피하고,
앉아서 쉬며,
경사로를 통해 이동을 편리하게 해 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행복해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해당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주는
일석 N조의 효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낚시성 광고가 다분해지고, 광고임을 파악한 순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집니다.
왜냐하면, 내 시간을 뺏긴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러한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새롭고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신했습니다!
"창조하지 말고 창조물을 이용하라."
"창의성은 어려운 게 아니다. 기존에 있던 것을 조금만 비틀어도 창의적으로 보인다."
"창의성엔 180도가 필요 없다. 15도만 비틀어도 세상은 얼마든지 새롭게 보인다."
창조와 창의, 발견과 발명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무조건 창조하고 발견하는 것만이 아이디어이고 정답이진 않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에디슨이죠.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 했습니다.
실제 전구를 만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이를 가지고 변형하고 재조립해서 사용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전구를 만들었습니다.
최초로 창조한 사람은 아닌데, 오늘날까지도 대두되고 있죠.
위 저자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광고는 시작된다."
광고는 창조가 아닌 창의의 영역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필요가 없이, 있던 것에서 조금만 변형시켜도 엄청난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패러디도 같은 맥락이죠.
광고뿐 아니라 창업, 아이디어에서도
'없던 것을 만들겠다.' 도 좋지만, '있는 것을 더 좋게 바꿔보자.' 가 더 쉽고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한 줄로 상황을 역전시키다."
"글에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당연한 것의 순서를 바꿔 써라."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남들과는 같더라도 글 한 줄, 순서 하나만 바꾸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겨, 이를 가지고 승부하라는 말입니다.
"가장 나다운 게 힘이 세다."
"그들과 다른 브랜딩 방법은 경쟁의 프레임에서 나다움의 프레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배민다움 책도 그렇고
자기 자신의 셀프브랜딩을 통해 나다움을 어필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이직할 때
제가 어떠한 경력과 실력을 가졌는지 서류상으로는 꼼꼼하게 작성했지만,
막상 면접에서는 저의 경력과 실력을 말로 포장하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도 그렇고요..)
물론 제가 물경력이고 실력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아는 것, 할 수 있던 것, 했던 것도 말로 설명을 잘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제 자신을 돌아보고 갈고닦아 셀프브랜딩을 해보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아이디어는 매력적인 사람에게 온다.
주어진 환경 탓만 하며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는다."
"멋진 사람이 멋진 아이디어를 낸다."
골방에 틀어박혀 지내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다양한 경험,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내 사고를 깊고 넓게 만들면서
도전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북카페 '채그로' 에서 접한 책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이제부터 책을 읽고, 이렇게 남기는 습관을 만들어서
독서 + 기록 + 정리 + 수입(?) 의 목표를 달성하려 합니다.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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