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장사의 신
저자: 우노 다카시
이 책을 읽은 지 2주는 넘어선 다음 작성하는 북갈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작성하는 거라 글 쓰는 게 어색하네요..
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왜 읽고 싶었지? 에 대한 대답은 잊어버렸지만요.
요식업, 창업을 포함한 자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 이 책을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 책을 읽었고, 술장사의 신, 일본 이자카야의 전설이신 저자 '우노 다카시' 가 주장하는 비결을 이해했습니다.
장사의 기본은 '정성' 이다.
음식점의 핵심은 '한 번 온 손님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대접하는 것'
마지막으로, 즐기면서 장사하는 것'
즉,
즐겁게 손님을 맞이하고,
어떻게 하면 손님을 더 행복하게 해 줄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젠 북갈피 본문을 간결하게 작성하려 합니다.
위에 더해 몇 가지 언급한 비결이 있습니다.
첫째로, 직원들에게 각자 공통된 목표인 '창업 성공' 을 직접 눈으로 보여줍니다.
즉, 시각화 기법입니다.
'너네가 성공하면 이런 모습일 거야' 라고 직접 보여주면서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한 상상이 실현이 되도록 끊임없이 머릿속에 그립니다.
그 이유는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고요.
다음으로, 위에 말한 내용의 연장선인데요.
즐기면서 장사하는 것.
이를 위해서는 결국 '내가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겁고 행복할까?' 에 대한 본인만의 솔루션을 발견해야 합니다.
내가 흥미도 없고 재미도, 관심도 없는 음식이나 가게를 한다면?
당연하게도 음식을 하나하나 만들면서 정성과 열정, 노력이 들어가지 않겠죠?
그 음식을 먹고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신기하게도 이러한 가게 주인의 감정을 은연중에 느낍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두 번은 방문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세 번째는 '재방문하게 하는 것' 이고, 이를 위해 '손님들을 향한 서비스, 센스, 기빙' 을 계속 갈고닦아나가야 합니다.
기빙의 의미는 여기에서 '계산적이지 않고 순수하게 손님의 편의를 위한 추가적인 나눔' 을 의미합니다.
즉, 기버(giver) 가 되라는 것이죠.
재방문율을 높이는 게 장사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같은 말을 해주셔서 머릿속에 단단히 박혔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을 향한 서비스, 센스는 결국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 쓰고 정성을 담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경기에도 유지할 수 있는 '해자' 를 가져야 합니다.
다른 가게들과는 다른 독보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위에 적은 4가지를 잊지 않고 되뇐다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 얻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제, 본문에서 적은 핵심을 보충설명하거나 사례를 제시하는 것 외에는 최대한 북갈피 파트도 지양하려 합니다.
지금까지는 물론 줄이고 줄였지만,
그래도 최대한 얻고 가려는 욕심이 있어 북갈피 안에 꾹꾹 눌러 담았는데요.
되려 지금 저에게 역효과로 작용합니다.
점점 회사 업무가 바빠지고,
블로그에 투자할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완독한 후에 북갈피를 작성할 시간도 줄어들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이전에 작성했던 북갈피 게시글은 당연하게도 다시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을뿐더러
북갈피 포스팅조차 미루게 됩니다.
은연중에 메모해 둔 내용을 다 적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도 튀어나오는 것 같고요.
모든 것을 담아가려 하지 말자.
집중해서, 얻기 위해 책을 읽었다면
이미 그 책을 체득했을 것이다.
당장 기억하고 실천할 수 없더라도
내 몸 안에 저장했기에
핵심 문장 몇 줄, 문단 한 두 개만 북갈피로 기록하도록 노력하자.
최대한 간결하게.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갈피 > 인문, 경제,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갈피] 가벼움의 시대 - 깃털이 아니라 새처럼 가벼워야 한다. (1) | 2023.07.11 |
---|---|
[북갈피] 공간이 만든 공간 - 각 나라와 지역 별로 공간의 역사는 저마다 다르다? (0) | 2023.07.01 |
[북갈피] 초역 니체의 말 - 니체의 철학은 지금도 유효하고 유용하다 (0) | 2023.03.09 |
[북갈피]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이 책을 읽고 나면 돈이 저절로 생겨난다 (1) | 2023.03.01 |
[북갈피] 스타벅스 웨이 - 어디든지 친절하고 밝으며 편안했던 스타벅스만의 이유가 있었다 (0) | 2023.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