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 나의 독립기념일을 위해 재테크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이렇게 재테크갈피 카테고리를 만들고,
재테크 관련해서 공부하거나 지식을 습득하면 여기에 정리하려 합니다.
북갈피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반드시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독서를 하고 정리하는 경우라도
주관적인 기준으로 재테크 공부에 가까운 책이고,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했다고 판단이 들었을 때에만 여기에 정리할 계획입니다.
저의 재테크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투자의 본인은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권유의 목적으로 작성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회색의 페이지는 해당 페이지 전후를 읽고 나서 정리할 내용과 개인적으로 보충 공부할 부분을 표시하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또한, 잘못된 정보이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세요 🙏)
찰리 멍거 바이블
저자 : 김재현, 이건 엮고 지음
워런 버핏 바이블을 읽고 나서 바로 다음 책으로 선택한 찰리 멍거 바이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런 버핏의 평생 동업자 찰리 멍거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읽다 보면 투자 비법이나 원칙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찰리 멍거의 인생 철학과 가치관, 삶의 지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투자의 현인이기 때문에 이 갈피에 담아봅니다.
데일리 저널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질의응답 세션과 대학교 졸업 축사,
오판의 심리학 연설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유일한 찰리 멍거의 도서 <가난한 찰리의 연감> 은 우리나라에서 번역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여기에 들어있는 내용 중에는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하니 이 책으로도 멍거의 생각과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멍거가 강조했던 것이 있다면,
'격자틀 인식 모형', '망치를 든 사람은 전부 못으로 보인다는 증후군',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책 추천', '롤라팔루자 효과'
을 꼽을 수 있네요.
그 외에도 아래 작성하는 북갈피 내용에 여러 멍거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차 대분류입니다.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의 기회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2 - 다양한 인식 모형으로 비즈니스 분석하기
- 경제학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주식 투자 -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 오판의 심리학 -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밖에 없는 까닭
- 멍거주의 - 돌직구 같은 직설과 유머
"자본주의 시스템은 원래 잔혹합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찬양하지만서도 무자비한 면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
자본주의란 결국 누군가가 이득을 보면 다른 누군가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기에.
그래서 분산 투자를 강조한다. (하지만 5개 이하의 소규모 종목)
찰리 멍거의 '격자틀 인식 모형'
→ 머릿속에 격자틀을 만들어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핵심 원리를 학습하고, 틀 안에 세워나가는 삶의 지혜.
→ 여러 학문들의 시너지 연결 (예를 들어, 경제학, 심리학, 수학, 물리학을 융합)
주식은 '패리 뮤추얼' 이다.
→ 즉, 상호 간의 내기이다.
→ 경마에서, 인기가 높은 말일수록 배당률은 낮아진다.
인기가 높다는 것은 승률이 높다는 의미.
반면, 인기가 낮은(승률이 낮은) 말은 그만큼 배당률은 높다.
이를 패리 뮤추얼이라고 표현한다.
→ 주식에서도 이런 주식은 수익이 낮다. (PER 가 고평가 또는 테마주 등)
어떤 것이든 소통에 있어 '왜(WHY)' 를 붙이는 것은 중요하다.
→ 이유를 함께 전달하면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수용한다. 더 잘 따르고.
규모의 이익이 커질수록 크게 성장하고, 더 많이 점유한다.
→ 파도타기 또는 레버리지도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초기 자금 100억과 1000억의 시작 지점과 속도의 격차는 엄청나다.
→ 그만큼 더 빠르고 크게 점유할 수 있다.
→ 하지만, 규모의 불이익도 존재한다.
이는 틈새시장 또는 후발 주자가 유리한 이유로 설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고 해서 모든 업계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다. 중고거래 또는 배달은 할 생각도 없지 않은가.
'파도타기' 기회
→ 파도를 타고 올라가 서있으면 오랜 기간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 새로운 사업, 분야가 시작될 때 재빠르게 이동한다.
예를 들어, NET(인터넷) → 스마트폰 → 메타버스 → AI와 같이 새로운 시장, 기술이 떠오르면 이 기술에 불나방처럼 뛰어든다.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파도타기 하려고.
"소질 있는 분야에서 열정을 발휘해라."
"능력은 상대적이다."
본인의 강점을 찾아 더욱 날카롭게 다듬기.
- 섹터 순환 기법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 테마주 또는 모멘텀 투자도 이에 해당한다.
- 따라서, 훌륭한 기업을 사자.
또는 가격 오류가 있는 기업을 사자.
→ 위대한 경영자가 있으면 좋지만 만약 양자택일의 상황이라면 위대한 경영자보다는 훌륭한 기업을 사자.
결국, 멍거는 '격자 틀 인식 모형' 을 활용하여 '망치 든 사람 증후군' 을 피하라고 한다.
멍거의 불행해지는 방법 세 가지 (= 이렇게 살지 마라)
- 못 믿을 사람이 되고 약속을 지키지 마라. (= 신뢰의 중요성)
- 자신의 경험에서만 배우고 남의 경험에서는 배우지 마라 (= 다른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자)
- 살면서 실패해 좌절할 때마다 주저앉아 더 망가져라. (= 실패해도 이를 복기하고 반면교사 삼아 다시 도전하자)
멍거의 주식 투자 결정 체크리스트
- 지적 겸손 → 메타 인지, 자기 객관화
- 분석적 엄격함
- 활동 vs 진전 (활발히 하는데 진전이 있는지?)
- 크기 vs 부 (회사 규모나 자본의 크기만 큰지, 부를 창출하고 실제로 부유한 지?)
- 가격 vs 가치 (가격이 가치를 반영하는지?)
- 인내 → '행동하지 않음' 의 중요성 강조
- 결단력
- 변화에 대한 수용
- 버핏은 집중 투자를 '기회가 오면 하라' 고 했지만, 제일 베스트는 4~5 종목 사이로 분산 & 집중투자 하는 것이 좋다.
항상 기회비용을 고려하기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낡은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다."
- 케인스
추가로, 멍거는 아인슈타인이 직접 언급한 자신의 성공 원인을 거론했습니다.
'호기심, 집중력, 인내심, 자기비판'
위 인용문은 자기비판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근접 실패
예를 들어, 카지노 슬롯머신 사례.
→ 777 슬롯 머신 돌릴 때 77 다음 뱅그르르 계속 돌다가 7 이전에 멈춰서 꽝이 나오는 경우.
→ 이렇게 되면 사람이 느끼기에 다음번(가까운 미래) 에는 본인이 바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게 된다.
<오판의 심리학 - 오판의 원인이 되는 25개 경향>
(각 경향에 대해서 하나씩 적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경향에 대해서만 설명을 작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판의 심리학을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싶네요 ㅎㅎ)
- 보상과 처벌 경향
- 선호 • 애정 경향
- 반감 • 혐오 경향
- 의심 회피 경향
- 불일치 회피 경향
- 호기심 경향
- 칸트적 공정성 경향
- 시기 • 질투 경향
- 상호성 경향
- 단순 연관성 경향
- 현실 부정
- 과도한 자존감 경향
- 과도한 낙관주의 경향
- 박탈에 대한 과민 반응 경향
- 사회적 증거 경향
- 대조 경향
- 스트레스 영향 경향
- 가용성 경향
- 용불용 경향
- 약물 의존 경향
- 노화 경향
- 권위 복종 경향
- 헛소리 경향
- 이유 존중 경향
- 롤라팔루자 경향
보상과 처벌 경향
→ "사람을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이기심)에 호소하라."
(회사에서 직원들의 사기와 동기부여를 위해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닌 이익으로 이야기하라고..)
칸트적 공정성 경향
→ 정언명령 : 행위 결과에 상관없이 행위 자체가 선이기 때문에 따라야 하는 도덕적 명령
예를 들어, 선착순 또는 일차선 도로.
선착순 → 한정 판매 또는 정원 제한이 있으면 사람들은 당연하게 줄을 선다. 새치기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줄의 맨 끝에 선다.
일차선 도로 → 반대쪽에서 모든 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전부 지나감을 확인하고 나서 그 반대쪽 차량들이 출발한다.
용불용 경향
→ 높은 수준의 능력을 매일 연습해야 유지할 수 있다.
롤라팔루자 경향
→ 특정 결과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심리적 경향이 동시에 작용해서 극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예를 들어, 타파웨어 파티, 밀그램의 복종 실험
타파웨어 홈파티 → 간단하게 진행 방법에 대해 작성해 봤습니다.
집주인이 타파웨어에 홈파티를 신청. 주변 사람들 홈파티 초대. 타파웨어 직원 방문 후 타파웨어 제품 진열. 아이스 브레이킹 차원에서 집주인이 간단한 게임 진행. 이기면 타파웨어 제품 수령. 홈파티 끝날 때쯤 집주인이 타파웨어 제품 구매 유도.
밀그램의 복종 실험 → 학생은 배우이고, 선생 역할이 피실험자. 학생에게 선생이 문제를 내고 틀리면 선생이 전기충격 버튼을 눌러 학생에게 전기충격을 가한다. 점점 강도가 세져 학생이 아파하지만 실험을 계속하라는 연구원의 말에 떨면서도 복종한다.
멍거주의
- 아주 영리해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멍청해지지 않으려고 애쓰기
- 투자에서는 '기질, 인내, 호기심' 이 필요하다
- 팻 피치(타자가 치기 좋은 실투를 기다리는 것) 를 기다리는 투자 원칙
- '아무것도 하지 않는 투자' → 내재가치에 도달했을 때 매도를 고민하는 투자가 아니라 끊임없이 내재가치가 증가해서 매도 결정을 할 필요가 없는 투자 (ex. 애플)
- 주가 하락 시 매수
- 시기 • 질투 절대 하지 않기
- 나의 한계를 알고 과대 평가하지 않기 (겸손, 메타 인지)
- 만족 지연 → 미래의 더 큰 만족을 위해 당장의 만족을 포기하고 이를 투자로 활용하는 것. 예를 들어, 재물을 사지 않고 시드 머니로 활용.
"내키지 않아도 중요한 일을 반드시 먼저 한 뒤
그 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해라."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얻으려면 노력해서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존경에 바탕을 둔 사람처럼 옳은 것은 없다."
"평생 학습이 중요하다."
이하 멍거의 인상 깊은 말들.
멍거의 인생 수업을 들었던 시간이었네요.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중간에 지루하실 수 있습니다만,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재테크갈피 포스팅이 도움이 돼서
재테크에 성공하여 행복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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