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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갈피/인문, 경제, 경영

[북갈피] 데이터 브랜딩 -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브랜딩을 결합하다

by 잡은 갈피 2023. 8. 4.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 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북갈피 포스팅은 서론 - 본론 - 갈피 - 마무리 순서로 구성됩니다.

 

본론 안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을 접하게 된 계기
  • 작가 소개
  •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및 소감
  •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거나 생각해보고 싶은 부분, 그리고 느낀 점을 적어둔 메모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북갈피는 이 책에 대해 단지 '빙산의 일각' 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북갈피를 통해 '관심과 흥미가 생겨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데이터 브랜딩

저자: 김태원

 

 

 

대전환 시대,
데이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부터 이야기하자면,

 

구체적인 방법론이나 방향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고, 두루뭉실하게 큰 그림만 보여줬다.

깊이 있는 분석과 예측으로 결론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결론을 짓고 근거를 수집한 느낌이 들었다.

 

창의성과 라이프 콘텍스트로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데이터와 브랜딩을 결합한 것은 처음 들어봐서 호기심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데이터로 브랜딩을 한다고? 실제 사례와 방법이 궁금하다!' 고 생각했고 이를 알고자 읽었는데요.

 

위에 작성한 것처럼 구체적인 사례나 방법은 없었습니다.

나이키의 브랜딩 'Just Do It' 이나 애플의 'Think Different' 정도 언급하고,

조금 더 나아가 라이프 콘텍스트에서까지 어떻게 브랜드를 침투시켰는지 사례를 이야기한 정도까지?

 

그렇다고 저자의 경력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책 내용만 놓고 봤을 때 저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추가로, 일반적인 책 크기와 페이지 개수를 가지고 있지만

페이지 당 글자 수가 적고 글자 크기도 커지는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빠르게 읽었네요..!

 

 

저자가 몇 가지를 강조했는데요.

첫 번째로, 커뮤니케이션의 주도권이 브랜드에서 소비자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미디어 매체라고 해봤자 TV, 신문, 라디오 등 일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이었는데요.

이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소비한 후 후기나 평가를 SNS, 웹,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우리 브랜드 좋아요! 많이 애용해 주세요' 라고 외쳐도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선택하게 만들지 못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더욱이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일상이 디지털로 변했습니다.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경계가 모호해졌죠.

그러면서 매장에 들어가면서도 매장 정보를 곧바로 습득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그때그때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디지털이 안착한 이후로 소비자는 즉시 '검색' 과 '공유' 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맞게 커뮤니케이션의 주도권도 소비자로 넘어온 것이고요.

 

 

두 번째는 디지털 시대로 들어섬과 함께 데이터의 시대로도 진입했는데요.

이러한 디지털 + 데이터 시대에는 실생활에서 문제를 찾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솔루션)을 찾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사 패러다임' 이라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조사 ↔ 수사의 차이만 거론하면서 셜록 홈즈의 사건 조사만 언급했네요.

실제 케이스를 듣고 싶었는데..

 

아무튼, 단순히 문제의 원인만 조사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조사하면서 해결 방법도 찾기 위한 수사에 데이터를 활용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은 '브랜드 콘텍스트' 입니다.

사용자, 고객의 삶과 일상에 스며들어 브랜드를 소비하게 하는 방향의 '브랜드 콘텍스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라이프 콘텍스트 뿐 아니라 각각의 콘텍스트(문맥)에 맞춰 브랜딩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거의 다 작성한 것 같네요.

제가 기록해두고 싶은 내용은 따로 북갈피에 적어봤습니다.


문샷 씽킹(Moonshot thinking) :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상상력. 지구 내에서가 아닌 우주로 가는 상상력 정도의 한 차원을 넘어선 스케일의 상상력

데이터 시대에는 데이터를 보는 눈, 인사이트를 얻는 능력이 필수다.

 

  1. 무엇을 봐야 할지? → 분석의 목적
  2. 어떻게 봐야 할지? → 분석의 관점
  3. 어떻게 분석할지? → 프레임

 

 

데이터 분석은 가설 검증 과정이다.

예를 들어, 14세기 프랑스 전역에 쥐 떼가 출몰했었다.

그 당시 쥐 떼가 왜 출몰했는지 문제의 원인을 찾기보다는 쥐를 잡아 쥐꼬리를 가져오면 포상금을 주는 정책만 시행했었고, 결과적으로 쥐를 사육하면서 쥐꼬리만 가져가는 등 쥐 떼가 오히려 늘었었다.

다시금 문제를 재정의했고, 쥐 떼가 출몰한 원인인 하수구 오물을 찾아 개선한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다.

 

 

 

데이터 텔링 = 데이터 + 스토리. 청자에게 데이터 분석의 결과를 스토리로 풀어 인사이트로 제공

스토리 휠 : 1) why → 2) who / what / how → 3) so what?

 

 

현재 - Data driven Creativity

→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 맞춤형 광고 제공

 

미래 - Data Inspired Creativity

→ 데이터가 영감을 주는 촉매제 역할.

이러한 촉매제로 '빅 아이디어' 광고를 만들어내는 것.

즉, 단순히 타겟팅으로 개인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개인들의 감정과 메시지를 울림 있게 전달하는 광고를 만드는 것.

그리고 데이터를 통해 영감을 얻는 것.

 

"브랜드는 광고가 아니라, 비즈니스 그 자체다."

 

 

브랜드의 근원적인 질문

 

  1. 우리가 속한 비즈니스는 무엇인가?
  2. 우리는 그 일을 왜 하는가?

 

(자기 브랜드 설립 시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작성해 두자)

 


긴 저의 북갈피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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